▲ 보성 대한다원의 전경

1957년 대한다업 장영섭 회장이 6.25전쟁으로 황폐해진 차 밭을 일대 임야와 함께 인수하여 ‘대한다업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약 300여만 그루의 관상수와 방풍림을 식재하여 현재는 170여만 평의 면적 중 약 50여만 평의 차밭이 조성되어 580여만 그루의 차나무가 자라고 있다.

대한다원 보성 녹차밭은 주민들에 의해 ‘큰 다원’, ’대한다원’으로 불리어 오다가 언제부터 인지 "대한다원"으로 불리어지고 있는 "국내유일의 녹차관광농원" (1994년 관광농원 인가)이며, 수십 년 전 차밭 조성과정에서 방풍림으로 식재한 삼나무는 다원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하고 있다.

대한다원은 1973년 정부로부터 농가소득증대 기여로 지역경제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2004년에는 주민들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녹차산업육성에 대한 공로로 ‘보성군민의상’을 수상하였고, 2004년 3억 원을 출연하여 (재)대한다원 장학재단을 설립 보성인재육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보성 대한다원의 전경

그리고 매년 5월에 보성녹차축제로 ‘보성다향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에서 추진한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에 선정되어 담양 죽녹원, 창녕 우포늪, 청송 주산지와 함께 우표로 제작되어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한 2014년 완공예정인 보성녹차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녹차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종합관광안내센터, 관광객 편의시설 등을 갖춰 관광객들에게 고품질의 관광정보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경관이 아름다워 영화 ‘선물’, ‘목포는 항구다’, CF ‘SK텔레콤(수녀와 비구니편)’, 드라마 ‘여름향기’, ‘하노이의 신부’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일본, 태국, 대만, 유럽 등의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증가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차밭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초록의 물결과 비취빛 바다의 조화...
올여름 여름향기 가득한 보성에서.....